경제용어 공부

[베블런 효과] 샤넬 또 올라?

코복이 2023. 5. 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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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샤넬이 또 한번의 가격인상을 단행했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벌써 두번째 인상인데요!
 
 

 
 
 
보통 가격이 오르면 소비가 줄어드는게 상식인데
가뜩이나 비싼 제품을 계속 가격을 올렸는데도 잘 팔렸을까요?
 
 
 

 
 
네 😊 작년 대비 국내 매출이 30% 증가했답니다.
아래는 샤넬의 모회사인 LVMH의 주가와 매출 현황입니다.
 
 

 
 
 

이렇게 가격을 올리는데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을 베블런 효과라고 합니다.



용어의 유래
미국의 사회학자 베블런(T. B. Veblen)은 저서 '유한계급(Leisure class)론'에서 유한계급에 속하는 사람에게는 값비싼 물건을 남들이 볼 수 있도록 과시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는 수단이 된다고 했다. 대중사회에서는 누가 더 잘 사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을 알리려고 과시적 소비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 용어의 창시자 베블런은 이러한 현상이 대중의 과시욕, 허영심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사진은 허영심과 관련이 없으며 그나저나 가방 개이쁘다

 
 
 
이런 과시욕이 처음엔 일부 부유층을 중심으로 시작되지만
주위 사람들이 이것을 흉내내며 사회 전체로 확산되기도 하는데
이를 모방효과(Bandwagon Effect)라고 합니다.
 
 
 
e.g. 결혼식장가면 너도 나도 샤넬을 매고 있다.
 
 
 
 
나아가 이런 모방효과가 확산되어 과시소비가 신분이나 계급의 차별화를 가져다주지 못하면
그 것의 구매를 중단하고 남들이 못사는 희귀한 다른 상품을 선호하는 현상도 나타나는데
이를 스놉효과(Snob Effect)라고 합니다.
 
 
 
e.g. 다들 샤넬 매니까 별로 매력이 없어졌어 에르메스나 다른 특정 디자이너 브랜드로 갈아타야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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